요즘은 예능보다 재미있는 정치이야기.

요새 예능을 잘 안 찾아보게 된다. 흥미를 잃게 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큰 이유가 정치때문이 아닐까 한다. 엄청난 실망과 분노와 무력감을 갖게 하고 어떻게 되나 지켜보게 되는게 마치 막장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 아닐까.

그나마 드라마에서의 악역은 자기 죄로 망하고 선한 주인공은 이기는데 과연 현실은 어떠할지..

제발 살맛나는 뉴스와 좋은 세상에서 살고 싶다. 제대로 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그런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한다. 희망과 미래가 없는 나라에서 내 아이를 키우고싶지 않다. 제발.

요새 계속 울고싶어지는 좌절감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길. 그나마 성숙한 국민의식을 보며 위로받으며 아직은 살만하다고 믿고싶은 나.

그러다 한번씩 터지는 뉴스보며 그들에게 내뱉는 욕지거리와 어이없어 나오는 실소때문에 내가 요즘 뉴스를 못끊겠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