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재밌게 본방사수했던 예능 하나가 이렇게 끝났다. 더 많이 보고 싶은데 아쉬움많은 이번 에피소드 이야기. 아이들 재우고 거실에서 혼자 보는 게 일요일 밤의 즐거움이었는데..ㅜㅜ
대탈출 12회 이야기 시작해본다.
*주의: 스포일러 다수 있음.
지난 화에 이어 하리와 미라를 구하고 같이 학교를 탈출해야하는 스토리다.
11화에서 스토리 해석과 밀실찾기. 숨겨진 힌트찾기가 대다수 나왔고 이번화는 흘러가는 스토리와 설정에 맞춰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고심하는 것이 주였다. 문제풀이가 많지 않았고 퍼즐난이도도 쉬운편이나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 몰래 탈출계획을 세우는 상황이 심리적으로 압박도 크고 제사를 지내기 전이라는 시간적 제한도 있어서 문제를 많이 어렵게 내진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내부자-양호선생님의 조력이 많이 필요했고 적절하게 도움을 주었다.
열쇠꾸러미를 떨구고 간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손이 안닿게 주었지만 다 방법은 있다.
왜 저 장면이 울컥했는지. 1화때처럼이라고 마지막화에서 짚어주니 아쉬움이 더욱 많아진다.ㅜㅜ
그때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요점을 간파하는 모습들이 그동안 경험치들이 많이 쌓인 것같아 뭉클하기까지 했다.
문을 열고 보니 맞은편 매점.
역시나 이번에도 휴식코너같이 먹을 것을 준비해준 제작진들이다.
다들 신나서 또 먹으려고 하는데 지금까지와는 다른 태도가 보였다.
지하벙커때 복숭아통조림 손대서 힌트를 못얻었던 경험을 떠올리지만 이미 음식에 손을 댄 상황.ㅋㅋㅋ 그래도 조심성이 전보다 조금 늘었다.
그리고 이미 잡혀간 학생들때문에 마음이 급해져 이번엔 여유있게 간식도 못먹고 움직인다. 보면서 왠지 같이 조급해지는 상황이었다.ㅜㅜ 음식은 아깝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신도 로브를 입고 구할 계획으로 탐색을 시작하는데.
여기서 또 빛을 발하는 김발견씨의 능력(!). 이렇게 빨리 뭔가를 발견하게 될 줄은 몰랐음....뭔가 촉이 있는 건가 아무생각없이 뭔가 손대도 쉽게 찾는것 같은 느낌이다.;
심지어는 생각도 하기전에 바로 막 눌러버림;;; 그런데 그게 비밀문이야. 워후.
이와중에 다들 놀라서 움츠러드는거 꿀잼이다.ㅋㅋㅋ
첫번째 학생 발견하고 매우 놀란다. 양호실에서 가져온 각성제를 사용한다.
동행자1이 추가되었습니다. ㅋㅋㅋ
학생연기를 해야하는데 자꾸 멤버들이 어디서 안봤냐고 물어봐 ㅋㅋㅋ
깨알같이 나온 프로필에서 잠시 설정이 깨져버렸다.ㅎㅎㅎ
그래도 다시 몰입해서 2층으로 가서 미라를 보는데 또 안쓰럽게 보는 맏형..
지난번 악령감옥에서도 아이목소리에 아빠마음으로 짠하게 다가왔던 그 마음인가보다.ㅜㅜ 그때 아이 목소리는 오싹했으면서도 안타까웠던 느낌이 다가와 나도 먹먹했었지...
중간중간 도움을 주는 양호선생님의 역할은 아마 설정파괴 및 탈출실패를 막고자 연기자와 멤버들의 타이밍을 조절해주는 조정자 역할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않는 이상 탈출은 실패하지 않을 것이지만 사람 움직임이라는게 합을 맞추고 하는것도 아닌지라 돌발상황은 항상 일어나기 마련이니까.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인기척을 못느낄리가 없잖아 ㅋㅋ 적당히 모르는 척해주는 신도들이라 믿겠다. 그래도 당사자 입장에서는 긴장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로브도 구했고 수면제, 각성제도 구했지만 방법이 안보임. 시간은 흐르고.
아까도 말했지만 문제풀이가 어려운게 아니라 풀이순서와 상황을 연결하는 것이 이번화의 주흐름이라 이게 잘 풀어나가야할텐데 하는 불안감도 있었겠다. 제작진들이 대단히 정교한 세트를 만들고 배우들도 그 상황에 딱딱맞는 타이밍에 움직어야하고 여튼 대단하다 할 수 밖에...
저 10분이라는 시간제한이 꽤나 촉박하게 느껴진다..시청자 입장에서도 10분 넘기면 탈출이고 뭐고 그냥 이거 끝나는 거 아닌가 싶어 불안해져....제작진들 뭘믿고 10분이라 정한거야..얼마나 자신있으면 그런거야...
그래도 어설픈 연기에도 넘어가주는 배우님들ㅋㅋㅋ 알면서도 쫄깃한 멤버들.ㅋㅋㅋㅋㅋ 그리도 보는사람은 꿀잼이다.
제사장과 신도들은 멤버들이 저런 행동을 할거라고 예상을 한걸까 잘 넘어가준다.ㅋㅋㅋ 어차피 짜여진 해결책이 옷입고 몰래 수면제 먹인다밖에 없지만 실제로 연기 맞춰본 적도 없고 일부러 시간끌고 느리게 말하는 거 예상은 한걸까. 볼수록 신기하고 궁금했다.ㅋㅋㅋ
그리고 5분되서 잠드는것도 궁금했고. 누가 시간을 알려주나요..?;;;
탈출인줄 알았는데 또 방..이사람들 대단혀....1시간 시간제한이라지만 거의 다와서 깨진 않을 것이다. 좀비 때도 그랬는걸...
이제 여기서 한번 예능을 뽑아내자! 작정한 장치들.
그리고 난 크게 웃었다.
대탈출에 김동현이란 멤버 없었으면 어쩔뻔했어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엔 웃겨서 흔들린 사진들 ㅋㅋㅋㅋㅋ
야사응 기합소리랑 자꾸 손 넣을랑말랑하면서 못넣는거 너무 웃겨서 못참겠다.ㅋㅋㅋㅋㅋ
내가 이래서 대탈출 본방사수한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예능다 뽑았나 했더니.
아이고 작정하고 마지막에 한번 더 뽑는 독한 제작진들...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뛰어주라. 응원하게 되는 저 마음...
결국 처음과 마지막의 활약은 신동이 해냈다.
마지막에 큰웃음주고 마무리한 에피소드였다. 매회 어머어마하게 잘 만들어진 밀실과 스토리와 정교하고 스케일큰 장치들로 놀라움을 줬던 대탈출이 이렇게 끝났다.
시즌1..?
시즌1이라고 했지? 시즌2할거죠? ㅜㅜ
재밌게 본 대탈출이니까 또 시즌2할거죠?ㅜㅜ 해주세요. 본방사수 꼭 할게요.
스페셜로 멤버들 후기와 밀실만드는 모습도 밝히는 다음화도 본방사수다. 꼭.
그리고 덤.
신서유기5가 돌아왔다!!!워후!!!
9월30일. 일요일 밤 10시 40분 첫방송.
대탈출끝나고 이어서 신서유기를 한다. 이것도 꿀잼 예약이니 꼭 본방사수 해야겠다. 이번 멤버는 피오 합류. 얼마나 또 빵터지게 웃겨줄지 기대된다.
반응형
LIST
'방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이리틀텔레비젼 v2(마리텔 V2) 3월 29일. 첫방송 예정!!! 오예!! (0) | 2019.03.05 |
---|---|
대탈출 태양여고 구하리-개그우먼 이은지 (0) | 2018.09.17 |
일요일 예능 대탈출 11화. 태양여고 학교 - 시즌1(?) 마지막에피소드 감상. (0) | 2018.09.11 |
대탈출 몇부작? - 학교를 마지막회로 끝ㅜㅜ (2) | 2018.09.03 |
TVN 일요일 예능 대탈출 9화,10화 - 벙커. 감상문. (0) | 2018.09.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