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종 정보

13개월이후 아기발달상황

by 날마다행복한기록 2019. 8. 5.
반응형
SMALL
운동 발달
-몸의 움직임이 삘라집니다.
[큰 근육 운동 발달] 12개월 이후에 아직 혼자서 걷지 못하는 경우 기는 동작이 매우 빠르다. 기다가 갑자기 혼자서 잘 걷는 아기도 있고 혼자서 걷기까지 엄마 손을 잡고 한참을 걷다가 천천히 혼자서 걷는 아기도 있다. 집에서는 양말을 벗기고 걷는 연습을 시키거나 양말을 신겨야 하는 경우에는 딱딱한 신발을 신겨서 걷기 연습을 시키는 것이 좋다. 손을 잡고 잘 걷는데 혼자서는 절대로 걷지 않으려는 경우 손을 잡아주어 계단 오르고 내리기를 연습시키면 다리의 근력이 증가되어 혼자서 걷기에 도움이 된다.
13개월 이후에는 두 손으로 가벼운 공을 던질 수 있다. 16~24개월경에는 손을 잡아주면 계단 오르고 내리기가 가능해진다. 빠른 경우 18개월에도 제자리 점프가 가능하지만 24개월경에는 바닥에서 몸을 뛰어서 점프가 가능하기도 하다. 운동발달이 느린 경우에는 30개월경에 점프가 가능할 수도 있다. 점프가 가능한 경우에는 24개월경에 낮은 계단에서 두 발을 모아 뛰어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운동 발달의 진행 속도는 아기마다 차이가 크므로 천천히 진행되더라도 아기를 너무 재촉하지 말아야 한다.

[작은 근육 운동 발달] 13개월이 되면서 크레용이나 연필을 주면 낙서를 시작하고 책장을 손가락으로 넘길 수도 있다. 14~15개월경에는 작은 물건을 컵에 넣기 시작해서 24개월이 되면 의도적으로 선을 그을 수 있고 구멍이 난 장난감에 운동화 끈을 끼워 넣을 수도 있다.

<언어 발달>
- ‘~의’라는 소유격의 의미를 이해해요
13개월이 되면 옹알이에서 벗어나 차츰 의미 있는 말을 하기 시작한다. 첫 낱말은 보통 “엄마” “아빠” “맘마” 등인데 다 비슷하게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14~17개월경이 되면 간단한 지시를 수행하기가 가능하고 소유격을 이해한다. 17~18개월까지 엄마의 간단한 심부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언어 이해력 지연을 의심할 수 있다. 24개월경에는 ‘똑같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언어 표현력의 경우 개인차가 매우 심하고 언어 표현력보다 언어 이해력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언어 표현력으로 아이의 인지 발달을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24개월까지는 엄마, 아빠 혹은 맘마 등 한 마디 정도는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시기는 언어 표현력에 지연을 보이더라도 언어 이해력에 지연을 보이지 않는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감각˙인지 발달>
-시각적으로 같음과 다름을 인지한다
13개월에는 자신이 관심 있는 물건인 경우 놓인 자리를 기억한다. 사물의 이름을 인지하면서 시각적으로 물건의 형태의 같고 다름을 인지한다. 17개월 이후에는 물건을 보고 자기 것인지, 엄마 것인지 알 수도 있고, 자신의 운동화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도 있다. 따라서 단순한 모양의 퍼즐 놀이가 가능해진다. 18개월경에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 정도의 모양을 시각적으로 분별해서 정확하게 퍼즐 놀이를 할 수 있다. 24개월이 되면 비슷하게 생긴 물건 중에서 엄마가 말하는 물건을 찾아낼 수도 있다. 따라서 13개월 이후에는 사물에는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사회성 발달>
-자아가 싹트고 소유 의식이 생겨요
아기가 자기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자의식이 생기고 따라서 고집에 세지는 시기이다. 타고난 기질에 따라서 엄마의 말을 잘 듣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려다가 엄마와 마찰이 일어나는 시기이다. 자기의 것을 알기 때문에 또래 친구가 와서 자신의 장난감을 만지면 장난감을 뺏거나 또래 친구를 때려서 엄마를 곤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기 힘들므로 아이가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 너무 심하게 야단치지 말아야 한다.

새로운 사람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만 타고난 기질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상호작용을 하기도 하고, 매우 심하게 낯가림을 하기도 한다. 낯가림을 심하게 해도 자주 접하는 경우 낯선 사람과 애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따라서 믿을 만한 양육자가 있다면 어린이집의 적응도 가능하다.

Q.질문 22개월 된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는 너무 순해서 항상 남에게 맞기만 하고 물건도 뺏기기만 합니다. 물건을 뺏겨도 화를 내거나 속상해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A.답변 차라리 빼앗기는 것을 뺏는 것보다 마음 편해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미끄럼을 탈 때도 다른 애들이 다 탄 다음에 타는 아이들이지요. 어떻게 행동할지는 아이 스스로 선택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상대방 아이가 가져간 물건을 빼앗아오라고 하거나 빼앗기지 말라고 강요하면 안 되는 시기입니다. 장난감을 빼앗기고 힘들어할 수 있으므로 엄마가 가져다주어도 좋습니다. 너무 순해도 커가면서 언제 상대를 배려하고 언제 배려하지 말아야 할지 공부해가면 됩니다.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