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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2

첫째와 둘째의 차이점. 일단 아는것의 두려움과 무대뽀가 동시에 생긴다. 처음은 그냥 기쁘고 행복하고 그랬는데 둘째는 초기 유산의 두려움과 기형아검사의 두려움(약간의 트라우마..ㅎㅎ;)이 있고 육아용품과 육아방법에 대한 막연히 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 생각보다 물건이 많이 필요하진 않는다....ㅎㅎ 정 필요하면 중고로 사면 되는 거고.. 유모차 중고로 안팔기 다행이다.. 이사 전이라 아기용품 대거 정리했는데 또 쓰겠네. 아직 처분못한 보행기랑 의자도 쟁여놔야겠다.ㅎㅎㅎ;;; 그리고 전엔 생각못했던. 이제 첫째가 되는 아들내미에 대한 짠한 마음. 그리고 뭐가 나올지 모르는 둘째에 대한 기대감. 부모님께는 언제 말씀드리지. 대출언제갚지. 휴직언제하지. 내년 환갑이신데..와 같은 경제적 고민들. 그래도 너가 있어줘서 고마워. 난 내 .. 2017. 11. 15.
임신 초기 시작 입덧초기.... 주말 내내 속이 안좋고 소화도 안되고 해서 다시 병원가 소화불량 약도 타고 그랬는데. 콧물심해 코감기약인지 비염약인지도 먹었다. 뭐라 설명할수 없는 속의 거북함과 불편함이 평소보다 강도가 심해서 이건 좀 걱정된다 싶고 하루 드러누웠다. 이튿날 운전하며 출근하다가 문득 토할거같은 구역질이 심해진다 하다가 생리를 안하는 걸 깨달았다. 앱으로 기록도 안해놓고 근데 최근 건덕지도 없어서 아닐거야 했는데 이미 촉이라는게 뻗치니 자꾸 확인해보고 싶어지는 것이다. 퇴근하자마자 화장실에서 원포 사놓았던걸로 바로 테스트 해보았는데. 이건 너무 확실하잖아. 바로 뜨는거 보고 소리지르고 남편 놀라서 맞냐고 묻고 멘붕의 시간 잠깐 가졌다. 적어도 대출갚을 1-2년은 미룰생각도 있었고 그래도 노산에 낳는게 부담되 아쉽고 그랬건.. 2017.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