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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운동

아기 고열. 폐렴으로 고생중.

by 날마다행복한기록 2017.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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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도 지났고 한동안 잘 지냈기에 이제 좀 컸다고 덜 아파지나보다 안심했더니 금새 감기가 훅가서 폐렴이 왔다.

39도를 넘기고 해열제먹여도 38도선을 유지하는 수준. 해열제가 1도만 떨어뜨리는거기에 애가 열은 정말 높은 거였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애는 깨서는 컨디션 나쁘지않게 놀아 얘를 입원시켜야하나 어째야하나 고민만 했다. 잠들기전 해열제먹고 39도를 넘김. 아..정말 엄마 피말린다.

일단 재우고 엄마도 밤새워 지킬 체력이 현재 안되어 같이 자고 자다깨다 체온재고 하고있다.

혹시몰라 미온수 마사지도 하려고 물도 끓여 놓음. 이론상 그건 부수적인 노력이고 수분섭취와 해열제로 다스리라는데 그게 안되는 수준까지 와서는 해열제먹이고 시간차로 미온수마사지를 하면 열이 좀 떨어진다.

문제는 얘가 좀 컸다고 엄마 말 안듣고 자기 맘대로 한다고 떼쓰고 고집부린다는 것. 안벗겠다 소리지르고 울고 물적시는거 싫다고 울고.. 확 그냥. 너때문에 하는건데 그걸 거부하고 있어. 엄마도 지친다야.


그나마 38도 후반대여서 숨 쌕쌕거리고 잠든다. 39도넘기면 자기도 힘들어서 깨서 움....
해열제 먹이고 다시 재웠다. 물도 적시고 싶지만 일단 잘 자서 대기중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병원줄서서 입원대기나 타야겠다. 짐도 미리 싸놓았다. 아이고 속이야..


소아과 병원가는 나름의 규칙(?)
열이나도 잘 놀면 괜찮음. 열조금이어도 퍼지고 힘들어하면 바로 병원행.
해열제먹이고도 하루지켜봐도 열안잡히면 병원행.(입원행)

미리 시댁연락드려서 내일오신다. 월요일은 아무래도 출근이라 안되겠어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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