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준비물 필요한 것 개인적인 생각.

아기용품 미리사지 말기.
초보엄마아빠들이 흔히 하는 실수인데 막상 태어나서 활용도가 낮은 물건들이 많다.

입고 싸고 먹고 목욕하고의 기본적인 용품은 미리사도 좋다. 그러나 병원과 산후조리원에서도 충분히 시간이 있으니 그때 사도 된다.

개인적 경험으로 준비했던것.

1. 수유속옷과 손목보호대.
병원에 미리 챙겨가서 나름 잘썼다.

2. 아기배냇저고리와 속싸개 손싸개 발싸개.
산후조리원에선 안씀. 출산선물로도 들어와 갯수가 넉넉했다. 차라리 큰사이즈 내복을 사서 쟁여놓는게 좋음. 손싸개와 발싸개 한두개는 있으면 초반 한두달은 쓰니 있으면 좋음.

3.아기샴푸와 로션.
퇴원하고 쓰는 것들. 미리사도 좋고 사람들 얘기들어보고 산후조리원에서 써보고 결정해도 무방하다.

4. 아기욕조. 목욕수건.
없어도 대야로 커버가능. 그러나 조금 커서 들고 씻기기 부담스러운 백일 넘어서는 아기욕조와 아기그물로 눕혀놓고 쓰면 좋음. 6개월 넘어서 고개를 제법가누면 샴푸모자 사서 씌우고 앉혀서 씻기면 좋음. 목욕수건은 있어야 좋다.

5. 유축기.
모유수유와 비수유는 어찌될지 모르니 낳아보고 살지말지 결정. 산후조리원에 보통 유축기가 구비되어있어서 써보고 제품 결정해도 됨.

6. 아기이불. 아기침대.
아기이불은 비추. 차라리 어른용 큰 요를 사고 겉싸개나 속싸개를 이불로 덮어주기.
나는 안샀지만 시댁에서 아기이불을 사서 준비하셨는데 돌지나고 하니 벌써 작아졌다...ㅜㅜ
아기침대는 호불호 같은데 좁은집에선 어렵고 그래도 범퍼침대는 나중에 뒹굴거리며 잘때도 유용해서 좋음.

7. 아기모빌. 아기장난감. 초점책.
글쎄...완전 신생아는 필요없음. 굳이 미리 살필요는 없어서 나중에 낳고 사도 괜찮음.

8. 젖병. 분유.
병원선물로도 오래갔다. 모유수유여서 그랬을지도..덕분에 젖병 소독기같은 것도 안샀음. 있으면 다른것들도 소독해서 좋고..여튼 미리 살필요는 없음. 분유수유라면 예외.

9.수유쿠션. 수유복.
수유쿠션은 꼭사세요. 모유수유든 분유수유든 있으면 허리가 편합니다. 이왕이면 D자형(허리벨트있는것)으로 쓰면 좋습니다.
수유복은 모유수유기간동안 오랫동안 입으니 몇벌있는게 좋습니다. 분유수유는 제외.


일단 생각나는건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