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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운동

임신 막달이 되었다. 36주 증상.

by 날마다행복한기록 2018.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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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6주. 10개월째로 들어간다. 흔히 막달이라고 하고 다음 주인 37주가 되면 조산이 아닌 정상분만시기로 들어갈 만큼 아기가 거의 다 자랐다고 보는 시기가 되었다.


막달의 일반적인 증상들이 있지만 개인차가 있단 걸 감안해야하겠다. 나만해도 첫째와 둘째의 임신증상이 다르다...(먼산)


1. 태동이 준다.
아기가 골반쪽 아랫배로 내려오면서 태동이 준다고 한다. 출산에 가까워진단 신호라고. 병원에서도 태동이 안느껴지거나 확연히 줄면 바로 오라고했다. 태동을 꼭 체크하자. 그러나 우리 둘짼 여전히 규칙적으로 퉁퉁 차는 듯한 태동을 과시하고 있다.


2. 배가 막달에 급격히 커짐. 아기가 커지는 것인지 배가 막달에 막 커진다. 아이가 2주만에 500그램 커졌다. 나는 2키로가 늘었....


3. 배고픈데 배불러... 배가 워낙 올라오니 뱃속이 꽉차있는 기분이다. 배가 고픈데 조금만 먹어도 숨이 차다. 정말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4. 배뭉침. 가진통.
첫째때 솔직히 배뭉침 거의 없었는데 둘째때 엄청 뭉친다. 조금만 움직이고 해도 배가 단단해진다. 이걸 가진통이라고도 한다는데 자궁수축이 진행될까 두려워 수시로 눕고 쉬었다. 다행히 가진통은 쉬면 나아진다. 진진통은...생각하고 싶지 않아...


5. 통증.

첫째땐 허리통증과 골반통증이 심했는데 둘짼 아래 허리보다 치골통이 잦다. 서있을때 밑이 뻐근하고 빠질것같아.. 그런데 아직 안내려왔다는게 함정.ㅎㅎㅎ

갑작스런 무게 부담으로 족저근막염도 왔다. 발뒤꿈치가 찌릿하고 아픈 통증. 장딴지 쥐나는 통증. 왼손 엄지손가락 마디 통증까지. 임신으로 몸이 급격한 변화가 생기며 부담이 되나보다.

6. 출산임박 신호들.
대표적인게 이슬(피), 조기 양수파수, 그리고 불규칙적인 가진통에서 규칙적이고 강도높은 진진통.
차라리 저리 신호가 강하게 와서 확실히 분만하면 좋겠다. 태동으로 판단하기엔 너무 모호하다. 이번에도 순산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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