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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운동

임산부 운동 - 36주. 막달 운동. 스텝퍼 운동기구.

by 날마다행복한기록 2018.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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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의 입장에서 - 임산부도 순산을 위해, 낳고나서의 체력믈 위해 운동을 해야한다. 이건 생존문제이기 때문에.

출근할 때는 의도치않게 계단오르기와 걷기 운동을 했는데 출산휴가 들어가니 바로 눕고 앉고 쉬는 시간이 많아지고 운동을 정말 안하게 된다. 자연스레 게을러지고 배가 자주 땡기는 핑계로 더 안움직여지는 슬픈 현실이여. ㅜㅜ

안되겠다 싶어 운동을 결심했다. 임산부는 무리하면 안되기에 운동이라해도 정말 별거 없다.

평소 걷기 많이 하고 나비자세 요가도 하고 고양이자세가 허리에 좋다고도 하고. 뭐 이런 이론적인 것도 알고있고 하면 되는데 나는 힘이들어 많이 못한다.

대신 나는 집에서 좀 움직이기로 했다. 운동이 아니라 잡다한 일로 몸을 계속 움직였다. 물건 정리하기나 방정리나 화분에 물주기나 도서관가서 책빌리고 읽고 오기라던가...

그리고 친정집와서 운동기구가 있어서 한번해봤다.

요놈. 스텝퍼라고 하는 운동기구.
그냥 발올리고 걸으면 되는 쉬운 원리인데 요게 좀 연식이 있는 녀석이고 저렴이라 단계조절없고 좀 뻑뻑한 느낌이라 몇분만 해도 다리가 힘들고 헉헉댄다. 무시못할 운동기구. 계단오르내리기와 같은 효과있다고 검색 어디선가 나오기도 한다. 오올. 계단오르기도 좋은 운동이라고 하던데 이걸로 해야지.


좀 가뿐하면 유산소운동되는 기구라는데 나한테는 얘가 하체 근력강화 운동마냥 한스텝씩 밟는게 제법 힘이 많이 든다. 묵직한 한걸음을 떼고있다. ㅜㅜ 아랫도리 죽겄다..


가운데 건전지를 끼우면 운동시간이나 칼로리 계산도 나오는 듯 하나 얘는 오래된 애라 아무것도 안나옴. 그러나 화면이 대수랴. 어차피 안봐도 운동은 하는 거고 폰으로 시간보며 몆 분하고 누워쉬고 또 몇 분하고 쉬고 반복했다.


보통은 20분운동 10분휴식 이렇게 한단다. 그러나 나는 그게 안되요. 3분하고 눕고 철봉 매달렸다가 눕고 다시 3분하고 반복.


첫날부터 무리하지 않고 늘려가기로 했다. 그래도 일단 다리근력이 붙을거같은 강도의 운동이라 괜찮은 운동기구라고 생각한다. 절대로 무리하지 않고 하는 운동으로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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