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자녀 육아휴직 신청하기.

학교에서 전화가 와서 이제 출산휴가가 끝나가니 육아휴직 신청해야한다고 연락을 주셨다. 필요한 관련서류가 가족관계증명서(아기포함)이나 주민등록등본이며 출생확인서라고 인사담당매뉴얼에 적혀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출생확인서란 서류가 병원에서 떼는 게 아닌 것 같았다.

게다가 병원은 친정에 있어 거리도 멀기도하고. 직접 병원에 연락해보니 입퇴원확인서는 있다는데 그런 건 없단다. 난감하여라.

다시 학교에 연락드려 상황설명하니 교육청에 물어보고 다시 연락주신다하였다. 그리고 확인결과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만 있으면 될 것 같다고 혹시 모르니 두 개 다 떼오라 하셨다.

다음날 서류 준비하고 학교에 가서 나머지 서류를 작성했다.

휴직신청서와 서약서.
휴직신청서엔 둘째자녀의 육아휴직이라고 사유내용과 기간 쓰고 서명.
서약서는 휴직기간동안 지켜야할 소명들 기록읽고 기간쓰고 서명. 끝.

내용상 별건 없지만 6개월마다 한번씩 상황보고는 기억했다가 꼭 해야겠다. 전에도 했었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리고 헷갈렸던 사실확인.

자녀마다 첫 해(1년)까지는 유급휴가다. 지금까지 첫째의 1년만 되는줄 알았는데 둘째자녀도, 셋째자녀도 1년 유급휴가 가능. 나는 내년 9월1일자 복직예정이니  1년동안 유급인 셈이다. 다행히 숨통이 좀 트이겠다.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