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 동안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 속초를 중심으로 강릉, 홍천, 동해, 고성까지 훑고 무사히 돌아왔다.
아이들이 있다 보니 아무래도 체험활동 위주의 유익한 곳을 찾았고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안 매운 메뉴도 골라서 다녀왔다.
보통 지역 맛집을 고르는 기준이 몇 가지가 있는데
현지인 맛집. 특히 부모님이나 어르신들 모시고 갈만한 곳을 찾아본다. 남자 친구보다는 남편 혹은 배우자 키워드를 골라본다.
두 반째 식당의 비주얼이 오래된 허름한 편이 신뢰도가 올라간다. 특히 어르신들이 잘 가는 식당은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픽해두는 편이다.
셋째. 모범식당이나 지역 선정 맛집도 미약하지만 기준이 된다.
올 강원도 여름 여행에서 이 세 가지가 다 부합된 맛집 식당이 이곳이다.
고성의 양양식당
양양식당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탄진로129번길 13
https://naver.me/Gw5EZPAq
위치는 시장쪽에 있어서 주차가 어려울까 염려했다. 길가에 대기에도 좁은 길이기 때문에.
다행히 조금 더 가면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대고 들어가면 된다. 주차료 무료이니 안전하게 대자.
착한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제로페이- 온누리 모바일상품권도 가능하다고 붙어있어서 반가웠다. 사실 제로페이 생각보다 쓰기가 어려워서 좀 곤란했고 못쓰고 있었기에. 새삼 전통시장에서 10프로 할인으로 쓸 수 있는 제로페이가 번거로웠는데 여기서 좀 쓰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점심타임을 좀 지나서 갔는지. 한테이블밖에 없었고 자리가 비어서 좀 안심했다. 아무래도 코로나도 심해져서 거리두기가 안되는게 걱정이었지만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다.
우리는 옹심이칼국수와 장칼국수. 보통 칼국수를 시켰다. 다른 리뷰에서 장칼국수가 맛있다는 평을 봤기에 하나 시켜보았다. 옹심이칼국수 8천원이 가장 비싼 메뉴라니 가격이 너무 착하다.
김치와 물. 앞접시 등은 셀프다. 피크타임이 지났는데 시간은 조금 걸렸다. 그래도 맛있다니까 기다릴 수 있다.
옹심이칼국수와
어른들을 위한 장칼국수가 나왔다.
옹심이 칼국수와 칼국수 육수는 조금 맛이 달랐다. 옹심이가 들어갔는지 조금 되직한 느낌이 되었다. 그런데 이 옹심이가...진짜 쫄깃하고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아이들 안먹는 옹심이도 다 골라먹었다. 육수는 심심한 느낌인데 맛있어서 먹자마자 감탄사 나오는 맛이었다.
굳이 양념장을 안찍어먹어도 괜찮은 맛이었고 아이들도 잘 먹어주어 더 뿌듯한 초이스였다.
많을 줄 알았는데 4그릇 다 비우기 만족감으로 나온 곳이다. 다음에 여행와서 또 오자고 기억해둘 목적으로 기록도 남겨둔다.
여행이나 방문계획이 있는 분들 강원도 토속음식 맛있는데 가고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https://place.map.kakao.com/m/9247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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