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르던 캠핑용품을 지르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점점 자라며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싶단 생각에 여기저기 나들이를 다녔는데 이제 안해본 것들이 야영-이런 것들만 남았다.
지난 여름 캠핑카에서 숙박해본 경험이 아이들에겐 매우 좋았는지 또 가고 싶다고 하여 그해에 두번이나 묵었었던 기억도 있고..무엇보다 나들이때 다른 집들이 설치한 화려한 캠핑용품 보고 우리집 텐트도 그런거 하고 싶단 생각도 들었다. 지금까지 우리집 텐트는 마트에서 산 n만원짜리 바람막이수준의 텐트였기에...ㅎㅎㅎㅎ
그래서 근처 캠핑용품점에 들러서 봤다가 애들이랑 짝궁 눈을 한번에 사로잡은 제품이 있었으니..
**쿠팡 제품 사진 발췌**-
쟈칼 쉘4 텐트였다. 사실 매장내 가장 가운데 위치하기도 했고 가장 크고 아늑해 보였으며...
무엇보다 텐트인데 모델하우스마냥 제품들 인테리어보고 애들이 다 한눈에 반해 버린 것...
하....예상은 했다. 분명 매장을 가면 제일 크고 좋은 것을 고르겠지...? 그리고 그 예상을 벗어나질 않았다.
쟈칼 시리즈 제품과 가격을 봤는데 쉘3와 쉘4의 가격차이가 제법 크다.
다른 공간에 설치된 쉘3의 실물도 보니 이것도 제법 컸는데 4는 월등히 넓은 공간감이 있어서 내가 이쪽으로 유도해봐도 셋의 마음은 4였다. 우선 텐트앞에 있는 공간의 높이가 훨씬 높았고 일어서서 활동할 여유가 충분했으며 그 앞공간에 수납할 개인적 짐들(탁자와 의자 등등등)을 놔도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 다는 점.
그리고 사장님 추천으로도 같은 크기의 텐트 설치 난이도 상 4가 쉬운편이라고 하셨기에..(물론 비교상이고 실제로 처음 초보가 설치할 때는 한시간정돈 각오?하시라고 조언하심...ㅎㅎㅎ)
그렇게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 가능)으로 10퍼센트 할인을 곁들여 오늘 따끈따끈 구입한 신상 텐트와 기본적인 용품을 사서 돌아왔다...
자잘한(?) 기타 용품은 다이소를 들렀고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작은 수납용품 파우치나 캠핑전등 폴딩박스 등등 생각보다 좋은 물건들을 저렴히 팔고 있어서 초보자들이 가격부담없이 시작하기에 아주 좋다.
집에와서 물건을 정리하고 가볍게 탁자랑 의자만 거실에 설치해 봤다.
냉큼 앉아서 밥먹고 과자까먹으며 노는 두 꼬맹이들이다. ㅎㅎㅎ
테이블과 의자 설치는 어렵지 않았는데 밥먹으면서 깨달은 의외의(?) 단점이 있었다. 저 테이블 틈사이로 젓가락이나 밥풀이 낀다는 점...그리고 빼기 어렵다는 점.ㅜㅜ
왜 테이블보도 파는지 조금 이해가 갔다. 우리는 그냥 아기시절 쓰던 식당비닐 가져갈 계획이지만.(횟집갬성;;)
아직 뭐가 필요하고 부족한지 감도 없어서 무턱대고 시작해보고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계획으로 발 디뎌본다. 어떻게든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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