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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쟈칼 쉘4 텐트 설치과정(feat. 입문자들...)

by 날마다행복한기록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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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해보지도 않은 자들이 아주 대범하게도 큰 텐트를 질렀다. 그리고 어떻게 설치하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냅다 주말에 짐싸서 캠핑장에 왔다...(하..) 심지어 오늘은 태풍 힌남노가 올라오려한다는 일기예보도 뜨는데..



태풍이 오기 전 하늘은 이리도 맑고 푸르다. 바람도 제법 불어서 땡볕만 아니면 시원했다.


우리가 예약했고 이제 텐트 처음으로 설치 해 볼 예정...하...

무슨 근자감으로 이렇게 자신감이 넘치지요.

짐이 이만큼인데 정말 괜찮은거냐...우리...

어쨌든 쟈칼 쉘4 설치과정 블로그가 안보이고 다들 경험자셔서 완성샷 뚝딱- 이것만 보여서 완성된 텐트 세부 모습 확대(ㅋㅋㅋ)해가며 이걸거야 유추하며+설명서 정독 해가며 한참 시작도 못했다.


어휴..설명서 그림보는데 일단 문제점이 부품이 뭔질 못찾음.(프레임 ABCD가 어떤거야??)
그래도 프레임 뭉치 양이랑 꺾인 부분 보고 대략 유추가능했다.

그런데 프레임뭉치가 5개임.
.....왜??설명서는 4개만 있는데 왜???? 하고 둘다 멍때렸다.



가장 큰 문제. 텐트 앞뒤를 못찾음<<여기가 제일 오래 걸림.

일단 펼쳐봤다.

몇번 돌려보고 간신히 찾았다. 앞에가 지퍼 있는 부분이다.


A프레임(긴 거 2개세트) 크로스형태로 꿰어서 둔다.
직선형 b프레임을 겹친 부분 가운데를 통과시켜 건다. 여기서 주의점은 A프레임 끝부분을 미리 고리걸지 않는다. 나중에 일으켜 세울 때 끼워야한다. 초보의 실수.




C프레임과 D프레임은 텐트 뒷부분이고 하나씩 끼워서 세우면 얼추 겉모습이 완성된다. 혼자선 못하고 둘이서 힘껏 땡겨서 힘으로 끼운다.(물리)

이제 안에다 시트를 깔고. 바닥을 정비한다.


완성된 모습(타프 씌우기 전 모습)


여기까지가 설명서 끝이었다. 그런데 아직도 이만큼 남아있어서 어떡해야하지 2차 멘붕이 왔다.


일단 프레임이 하나 남아서 이건 어디다 쓰나 고민했는데 그거였다. 다른집 텐트보니 앞에 그늘막 세우는 용도...ㅎㅎㅎ

프레임도 앞에 세우고 그늘을 만들었고 이제 안쪽에 텐트를 걸어서 설치하면 완료다.


그리고 일기예보상 밤부터 비온대서 아무래도 씌워야할 거 같아서 바로 커버를 펼쳤다.
(고민해본 결과 앞뒤 구분 없음)

뒷부분부터 고리에 걸어주고 앞으로 하나씩 땡겨서 펼쳐줬다. 마지막엔 키가 안되서 짝궁이 와서 위에 걸어줬다.ㅎㅎㅎㅎ;;;


엄마아빠가 한시간 반 걸려서 설치하는 동안 옆에서 놀고있어준 애들아 고맙다...



잘 먹고 잘 놀고 집밖에서 자는 거 포근하다고 좋아해줘서 다행이다. 이렇게 하루가 끝나간다. 이제 다음엔 좀더 빨리 만들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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