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생각92

우중캠핑...젖은 텐트 말리기 지난 주말 오랫만에 가까운 캠핑장에 갔다왔다. 날이 따스하고 기분전환에도 좋았는데 새벽부터 텐트밖에서 후두둑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일요일날 비가 온다는 소식이 그때서야 생각이 났다. 설마 많이 오겠어?라고 생각했던 것이 오판이었다. 아침에도 계속 오는 비를 보며 서둘러 철수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얼른 돌아왔다. 문제는 폭삭 젖은 텐트...무지하게 큰 텐트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캠핑 초보자들은 바로 멘붕이 왔고.. 검색을 해보니 크게 1. 집에서 말린다. 2. 차 위에 말린다. 3. 번외: 사무실 지하주차장. 창고등에서 말린다. 이거 였는데 우선 거실은 애들 장난감이나 가족 생활공간. 매트깔려있어서 당장은 무리였기에. 화장실에 널어놓고 계속 움직이면서 말렸다. 욕조에 반은 넣고 나머지는 밖으로 꺼내놓고 선.. 2023. 3. 13.
1일 1비우기 재도전 - 20-21일째. 어제와 오늘의 1일 비우기 기록. 20일이 다되어가니 어느새 이틀에 한번 꼴로 기록을 남기고 있다. 타성에 젖어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또 느릿느릿 움직이는 습관이 참 부끄럽다. 부엌 서랍에 숨어있던 젖병빨대(?)와 수저통. 그리고 우유팩에 붙은 빨대 모아둔 것들을 정리했다. 매일 최소 2개씩 나오는 빨대를 굳이 모아두니 오히려 난접해져서 그냥 과감히 치우기로 마음먹었다. 몇년 전에 쓴 가계부와 관리비 명세서모음. 이것도 치우기로 마음먹고 분리수거함으로 버렸다. 조금씩 미련 버리고 비우기로 각오를 해야하는 것이 점점 늘어난다...ㅎㅎㅎ 내일은 가능할까. 어떨까. 2023. 2. 21.
1일 1비우기 재도전 - 18-19일째. 뭔가 계속 이틀에 한번으로 포스팅이 늘어진 것 같다. 게으름이 내 몸을 잠식하지 않길 바라며 내일은 꼭 1일 기록을 남겨야겠다. 어제의 1일 비우기는 아기 때 벽에 붙여둔 패치(스티커)를 정리했다. 그 옆에 아직 덕지 덕지 붙어있는 그림도 많지만 우선 하나씩..티안나게 시도해본다. 오늘은 고장난 블루투스 이어폰. 세탁기에 넣고 돌리고 충전이 안되는 다이소 이어폰을 정리했다. 내일은 좀더 정신차리고 의욕을 가지고 도전해봐야지. 2023. 2. 19.
1일 1비우기 재도전 - 16-17일째. 어제는 시골 어르신들 집에 다녀오고 저녁엔 모임도 있었다. 글을 또 빼먹고 말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사소한 정리와 비우기 습관들이기를 실천하는게 목표라 작게 비우고 있다. 고장난 이어폰. 너무 많아서 나눔한 시골텃밭 무와 배추. 시금치가 어제 정리물건이었다. 오늘은 둘째가 가져온 시들은 꽃과 화병이다. 미련없이 과감히 정리하기로 하고 비웠고 부엌식탁은 조금 깔끔해졌다. 내일은 꾸준히 글쓰기를 다짐해 본다.ㅎㅎ 2023.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