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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운동

과도한 운동으로 무릎 안쪽에 통증이 왔다. (feat.과유불급)

by 날마다행복한기록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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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보 걷기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실천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왼쪽 무릎 안쪽에 통증이 느껴졌다.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시큰거리고 아팠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했던 터라 무리해서 하체운동을 했더니 탈이 난 모양이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제가 생기니 당황스러웠다. 걷기조차 힘든 통증이 있어서 처음 하루는 집에서 파스붙이고 누워있었다. 조금 지나면 괜찮겠지 싶었다. 그러나 이틀이 되고 사흘째가 되서 조금 불안해 졌다. 근육통의 통증 기간은 3~4일정도라고 하는데 왜 나는 계속 아픈 것일까.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고 관절을 구부리고 펴는 동작을 할 때, 즉 앉았다 일어나는 순간에 통증이 무릎 안쪽에서 퍼졌다. 계속 눌러보면서 어디가 정확하게 아픈지 알수가 없어서 찾아봤는데 무릎 윗부분 중간, 아랫부분까지 전체적으로 아픈 느낌이었다. 하필 관절쪽이라니 불안했다. 건강하려고 운동했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친 상황이라 속도 상했다.

결국 4일째 아침에도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았다. 충격을 받았거나 부상을 입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고 무리한 하체 운동을 하고나서 아프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엑스레이도 찍어보겠냐는 질문에 바로 하겠다고 답했다. 외향으로는 상처가 없는 상황이나 보기만 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못찾을 것이 뻔했기 때문에.

엑스레이 촬영 결과 다행히 뼈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했다. 결과는 무릎 관절 상단의 지속적인 통증이니 근육통일 것이라고 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당분간 걷는 양을 줄이고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 위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런지는 무릎에 과부하가 걸리니까 하지 않을 것, 그리고 운동하다가 통증이 온다면 그 운동은 하지 말것을 조언받았다. 다행히 약처방도 받지 않았고 가벼운 물리치료를 권해주셨다. 앞으로는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조금씩만 운동을 해야하겠다.

그리고 그와 별도로 내가 찾아본 무릎 운동 유튜브로 조금씩 앉아서 10번씩 3세트씩 하며 근육을 풀어주고 힘을 길러주니 조금은 회복에 도움이 된거 같다. 통증이 온지 일주일 째, 드디어 아픔의 강도가 약해졌고, 실내 바이크로만 운동하던 것을 20분 바이크+20분 걷기+20분 바이크로 바꾸었다. 물론 아프다 느껴지면 바로 멈추고 쉬었다가 다른 운동으로 바꾸었고 가벼운 운동이지만 손 안놓고 조금씩 한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다. 내일은 좀더 많이 운동 할 수 있겠지 기대가 되지만 무리 하지 않고 적당한 휴식과 다리 관리를 해줘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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